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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길복순/ 비밀리에 활동하는 킬러의 이야기

by 쓔니니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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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
 
개봉일:2023년 03월 31일
장르: 액션
국가: 대한민국
상영시간: 137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변성현
배우: 전도연(길복순 역), 설경구(차민규 역), 김시아(길재영 역), 이솜(차민희 역), 구교환(한희성 역), 이연(김영지 역)
 

청부살인업계의 에이스이자 학부모의 이중모습

일본 고베를 본거지로 삼고 있는 야쿠자 조직 신이치 로파의 두목 오 다신이치로는 재일교포 2세로 청부살인업계의 에이스인 길복순과 결투를 벌이게 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길복순은 오 다신이치로와 공정하게 대결을 해서 죽이려 하지만 싸움의 여러 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길복순은 칼과 도끼로는 본인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자 총으로 죽이고 작품을 마무리합니다. 길복순은 MK소속으로 처음 들어오게 된 계기는 항상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를 죽이러 온 민규와 마주치게 되고 본인이 직접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한 순간부터 이 길을 걷게 됩니다. 그러다 딸이 생겼고 중학생이 된 딸은 비밀 많은 사춘기 소녀로 자랐고 명문중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여자인 친구와 연애를 하고 본인을 좋아하는 남학생이 본인과 사귀어주지 않으면 여자인 친구와 키스를 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을 퍼뜨리겠다고 협박을 하고 딸 재영은 가위로 남학생의 목을 찌르고 퇴학 위기에 놓입니다. 이렇게 남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많기에 엄마인 길복순과 거리를 두려는 듯한 사춘기 행동에 길복순은 흔한 엄마들 중 하나도 딸과 가까워지길 바라고 딸에게 모든 걸 맞추며 살아갑니다.
딸 재영은 엄마가 이벤트 회사에 다니는 줄 알고 있고 딸을 케어하기 위해서 길복순은 일의 계약을 끝내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마지막 작품을 맡게 되는데 이때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국회의원의 아들을 자살 위장으로 하는 작품을 에이스 인턴 김영지와 진행하면서 MK대표 차민규가 정해놓은 규칙에 어긋나게 일을 끝냅니다.
 

차민규가 규칙이고 규칙에 어긋나게 행동하지 말 것

차민규는 길복순의 작품 실패를 덮어주려 하는데 차민규의 동생 차민희 이사가 평소 맘에 들지 않던 길복순이 작품 실패를 했다는 소식을 듣자 평소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항상 B급으로 있던 한희성에게 이 일을 처리하라고 하면서 길복순의 심기를 건드립니다. 그때 각 소속의 청부업자들이 모이는 식당에서 모두 모이고 차민희는 한희성에게 전화를 합니다.
모여있던 업자들은 MK소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했는데 이 심리를 알고 지금 당장 길복순을 죽이는 사람은 MK소속으로 계약을 해주겠다고 스피커 폰으로 이야기해 버립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적이 되어버린 업자들은 길복순을 죽이기 위해서 칼을 휘둘렀고 길복순을 좋아했지만 길복순 때문에 항상 뒷자리에 있던 한희성 조차 길복순을 죽이려고 달려듭니다.
길복순은 이들을 다 물리치고 본인 옆에 남아있는 인턴 김영지를 봅니다.
이런 사건이 있은 후 딸 재영은 길복순에게 엄마의 가짜 여권도 보고 총도 봤다면서 혹시 국정원 직원인데 비밀로 한 거냐고 묻지만 길복순은 사실을 이야기할 수 없어서 그렇다면서 넘어갑니다.
이 사건이 각 소속팀으로 이야기가 들어가자 소속 대표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고 차민규는 책임진다고 하고 회의자리에서 장비를 꺼낸 한 대표를 죽이면서 회의는 끝납니다.
차민규는 이 사건을 뒷수습해 주는 조건으로 길복순에게 계약 만료를 못 시켜준다면서 재계약을 조건으로 냅니다. 그때 차민희는 길복순의 재계약을 위해 부르고 이때 김영지가 이 사건의 마무리를 위해 죽임을 당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길복순은 차민희를 죽입니다. 본인 동생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차민규는 길복순을 죽이려 하고 둘은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만나게 됩니다. 이번에도 이기는 수를 생각하지만 이길 방도가 없고 차민규는 이기는 방법이 생각이 안나냐면서 길복순의 생각을 읽습니다. 그때 길복순은 선배의 약점을 안다면서 본인을 처음 봤을 때를 떠오르게 합니다. 그렇게 차민규는 죽임을 당하지만 차민규는 죽으면서 이 장면을 지금 너의 딸이 보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카메라를 발견한 길복순은 급하게 집으로 향하지만 딸 재영은 아무것도 못 본 척 그저 엄마, 수고했어라고 인사만 건넬 뿐입니다.
영화에서 화려한 액션신이 돋보였고 아무리 잔인하고 악랄한 청부살인업자라도 본인 자식에게는 이길 수 없는 부모의 사랑이 느껴지게끔 담아놓은 영화 내용이 계속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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